대구 달성군 구지지방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기반공사가 시작됐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4일 오후3시 단지내의 암반처리를 위한 시험발파를 시작으로 달성군 구지면 예현.유산.응안.창리 일대 82만1천평을 지방산업단지로 조성키 위한 부지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구지산업단지는 오는 11월 본격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중에 있다. 대구시는 당초 다음달 중으로 입주기업들을 모집하는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었으나 최근의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올 하반기쯤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2006년 말 또는 늦어도 2007년 초까지는 공장 입주가 시작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지산업단지는 쌍용자동차(주)가 1991년부터 자동차전용단지로 조성하려다 재원부족 등으로 포기, 대구시가 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 11월 매입했었다. 산업시설용지 68만7천여평, 배후거주지 13만3천여평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국인 전용단지를 위해 10만평, 임대단지 구성을 위해 2만평을 배정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구지산업단지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교통문제의 경우 2006년 현풍~구미간 고속도로가 만들어지는데다 앞산을 관통, 달성군과 수성구를 잇는 4차순환도로가 완공 예정이어서 입주 시점에는 물류.교통문제가 완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지산업단지는 대구 성서IC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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