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불량률 '0'에 도전한다"-(주)티에스피

입력 2004-05-13 09:16:38

구미공단에서 반도체용 초정밀 리드 프레임 및 금형을 생산하는 (주)티에스피(대표 이상철)사가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제10회 싱글 PPM 품질혁신 전진대회에서 단체와 유공자 부문에서 각각 대통령상을 받았다.

싱글 PPM 품질혁신 대회는 100만개 제품 중 불량품을 10개미만(한 자릿수)으로 줄이는 것으로 불량률 제로(0), 무결점 제품을 생산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

(주)티에스피는 지난 1985년 창립된 이래 지속적인 품질혁신 및 개선활동으로 지난 2002년 탄탈 콘덴서, 2003년 SOT 패키지 리드 프레임에 대해 싱글 PPM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PWR-TR의 인증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기술력과 품질 향상을 통해 (주)티에스피는 매년 30% 이상의 매출 증가와 공정 불량률 91% 감소, 설비 종합효율 20%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352억원에서 올해는 700억원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또 지난 2002년 도금기술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는가 하면 친환경적인 수용성 세정제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도금공정시 환경규제 물질인 납을 사용하지 않는 Tin, Ni-P 공법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주)티에스피 이상철 대표는 "기술중심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와 싱글 PPM 및 6시그마 활동 등을 통한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으로 세계적인 반도체용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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