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 건립중인 아파트형 임대공장 '경북 하이테크빌리지'에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칠곡군은 중앙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사업에 부응, 지난 2001년부터 왜관읍 삼청리에 경북하이테크빌리지를 건립중이다.
하이테크빌리지의 1단계사업인 창업연구센터는 7월말 준공예정이다.
창업연구센터는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천평 부지에 연면적 1천892평으로 27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으며 지난 4월말부터 입주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 업종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자동차부품, 메카트로닉스, 전자.정보통신 등 첨단업종과 기타 제조업과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시설분야, 특히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관련업종이 중점 유치대상 업종이다.
창업연구센터는 도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이며 전국 군단위로서도 최초로 건립하는 아파트형 공장이다.
입주업체를 위해 회의실, 세미나실, 기술개발상담실 등 지원시설을 갖춰 각종 회의와 세미나 개최 및 기술연구 등의 연구개발과 제품생산이 한곳에서 가능하다.
또한 2.5t 규모의 화물용 엘리베이터와 승객용 20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화물운송에도 전혀 지장이 없도록 설계했다.
창업연구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평당 월 임대료가 8천300원에서 8천900원선으로 인근 대구.구미는 물론 칠곡지역의 기존 공장의 임대료 보다 매우 저렴해 입주업체의 부담을 덜어준 것. 게다가 교통여건도 경부고속도로 왜관I.C에서 1㎞, 국도4호선에서 0.5㎞ 정도에 위치해 있어 구미와 대구에서도 15분 이내 도달이 가능, 물류비용 절감과 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특히 현재 가동중인 왜관제1지방산업단지와 2005년 준공예정인 왜관제2지방산업단지(22만평)와 연접, 산업 집적화를 통한 개별업체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주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입주상담이 쏟아져 현재 20여건의 상담이 진행중이다.
입주희망 업체는 5월말까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칠곡군에 제출해야 한다.
입주대상업체의 심사절차를 거쳐 6월말쯤 입주업체를 선정한 후 8월부터 입주 및 공장운영이 가능하다.
칠곡군 조금래 경영개발담당은 "칠곡군이 추진하는 이번 창업연구센터 건립 및 운영은 도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최첨단형 임대공장으로 첨단산업육성과 기존 제조업체들의 산업구조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입주에 관한 내용은 칠곡군 홈페이지(www.chilgok.go.kr) 입주자모집 공고내용을 참조하거나 칠곡군 경영개발담당(054-979-6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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