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5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본선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 16개, 여자 10개팀이 참가하는 2004아테네올림픽축구는 개막식 이틀전인 8월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돼 조별 예선을 거쳐 각조 2위까지 8강에 오르고 이후에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월 29일 우승팀을 가린다.
각국 대표팀은 81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22명(예비 4명)으로 선수단을 꾸리며 해당팀의 자유의사에 따라 나이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3명을 이 가운데 포함시킬 수 있다.
남자의 경우 그리스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으로 본선으로 오른 가운데 아시아 3장, 아프리카 4장(2000올림픽 우승팀 카메룬 포함), 북중미 2장, 남미 2장, 오세아니아 1장, 유럽 3장을 배당받았으며 아시아는 현재 한국과 일본이 이미 티켓을 획득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은 본선 조편성에서 유독 약한 면모를 보여온 유럽과는 1팀 정도만 같이 편성될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사상 첫 8강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다.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이 아테네행을 확정지은 여자는 아프리카 1장, 북중미 2장, 남미 1장, 오세아니아 1장, 유럽 2장이 할당됐다.
이번 올림픽축구는 아테네 카라이스카키스타디움(3만3천석 규모)에서 결승전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파트라, 볼로스, 테살로니키 등 남부와 북부를 아우르는 5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돼 경기장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8월의 그리스 날씨는 40℃에 이르는 무더위가 엄습할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의 경기가 오후 6시 또는 8시30분에 열린다.(연합뉴스)
사진 : 12일 저녁 상암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전에서 올림픽 5연속 진출을 자축하는 승리의 골을 넣은 김두현이 환호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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