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일본의 경제성
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11일 발표한 올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로,
내년 성장률을 2.8%로 각각 내다봤다. OECD는 지난해 가을 경제전망 발표에서 일본
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1.8%로 예측한 바 있다.
OECD는 미국이 견인하는 세계적인 경제회복을 예상하면서 "일본도 3%의 실질 경
제성장을 달성, 1980년대 이래 처음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디플레이
션 종식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경제회복세는 수출 및 설비투자의 증가, 수요 확대 등이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
했다.
또 일본 경제가 거품 붕괴 후 겪어온 경기둔화로부터 탈출을 계속하고 있는 중
이라고 평가했다.
0ECD는 내년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평균 0.1% 상승하는 가운데 연말께
는 0.2%에 달하는 등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디플
레이션 탈출' 기준치로 못박은 1% 이상의 물가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면서 통
화량 확대정책이 계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채무는 올해말 국내총생산(GDP)의 160%를 웃돌 것으로 전망돼 재정긴축
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도쿄=연합뉴스)(사진설명)12일 도쿄 증시는 투자가들이 간밤 뉴욕증권가의 회복세에 힘입어 사자세로 돌아서는 바람에 닛케이가 246.40포인트 오른 11,153.58로 마감하는등 오름세를 보였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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