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도서관 단장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미래형 첨단디지털도서관으로 거듭난다.
대구가톨릭대는 개교 90주년 기념식에 때맞춰 14일 하양캠퍼스에서 중앙도서관 증축 개관식을 가지고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도서열람증 전달식을 가진다.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8월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여 만에 연건평 5천245평 규모의 최첨단 시설로 변신한 이 대학 중앙도서관은 수용인원 2천700명에 장서도 200만권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확장됐다.
대폭 늘어난 열람실과 VTR.DVD.위성방송 등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는 전자정보실, 야간학습자를 위한 24시간 열람실, 각종 초청강연과 영화상영이 가능한 영상세미나실은 물론 그룹스터디룸과 세미나실 등을 새롭게 갖춰 첨단 디지털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넉넉히 해낼 것이라는 게 대학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인접한 지역 주민들이 도서대출과 함께 전자정보실과 세미나실.영상세미나실 등을 문화.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지식정보센터와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서도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상복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의 고유 기능인 양질의 장서 확보와 신속.정확한 대출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디지털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센터처럼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 서비스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측은 열린도서관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주민초청 개관기념 이벤트를 비롯, 각종 전시회와 음악회.공연 개최,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갈 계획이다.
또 기증문고 지대(zone) 설치, 자원봉사체계 구축, 기증 예약제, 주민과 퇴임교직원.동문.후원자 등에 대한 특별열람증 교부 등 '함께 만드는 도서관'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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