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좋아하는 것'을 악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가난한 아빠와 '돈이 부족한 것'을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부자 아빠에 대해서 알기 쉽게 비교 설명하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버트 기요사키.샤론 레흐트 지음)라는 책이 있다.
'공부 열심히 해라 그래야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다, 돈은 안전하게 사용하고 위험을 피해라, 자신이 똑똑해야 잘 살 수 있다, 경쟁에서 이기는 길은 네가 실력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보통 가난한 부모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부자 아빠는 돈에 대한 인식과 가르침에서 가난한 아빠와 차이가 있다.
부자 아빠는 돈이 부족한 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라고 인식한다.
공부 열심히 해서 회사를 차려라, 무엇보다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라,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똑똑한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 등 이렇게 가르친다.
언뜻 보기에는 둘 다 틀린 말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는 지금까지 대부분 가난한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왔다.
그렇게 성실하고 정직하게 생활하는 것만이 인생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교육받은 것이다.
더군다나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든지, 물질을 숭상하는 사람은 무조건 속물로 취급하는 전통적인 교훈까지 갖고 살아 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그렇게 산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이런 전근대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가르침만으로는 오늘날과 같은 물질주의 시대에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듯이.
그래서 이제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간만 생각을 바꾸면 더 진취적이고 발전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늘날과 같은 물질주의 시대에 돈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두고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를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싶은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에서 전문지식을 쌓은 후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약간의 여가가 주어졌을 때 재미있게 놀면 행복하다고 여긴다.
그러다 어느 날 돈이 부족한 자신의 생활을 발견하고는 당황하게 된다.
상사에게 불만을 털어놓지만 잘 전달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직장을 쉽게 그만둘 수도 없다.
분명히 보다 심각한 돈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생활대책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결국은 몇 푼의 돈을 위해서 하기 싫은 일을 계속하면서 희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돈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는 가난한 아빠의 자화상이다.
그러나 부자 아빠의 직장생활은 어떠한가. 현 직장에서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 직업능력은 그대로 본인의 자산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혹시 직장을 그만 두더라도 그 모든 경험을 되살려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 직장에 충실할 수 있는 것이다.
회사 내에 문제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달려들어 해결하려고 애쓴다.
또 새로운 일에 언제나 도전하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승진도 빠르고 월급도 올라간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는 자신이 문제해결사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직장에서의 경험이 평생을 지켜주는 중요한 자산이 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부자아빠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도 자신의 능력을 팔 수도 있고 후덕한 동업자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현대를 사는 사람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막상 부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치는 부모나 스승은 없다.
학교에서는 돈을 위해 일하는 방법과 번 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만을 가르친다.
돈이란 무엇이며 돈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돈의 노예로서가 아니라 돈이 나에게 봉사하게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제 물질적인 것으로 인생의 행.불행을 결정당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 자녀들에게는 물질적인 가치에 관한 옳은 지침을 내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돈이 나를 위해 봉사하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김근화 (사)여성 자원금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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