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이 지방세로 납부하는 주민세가 처음으로 110억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정재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지방세인 법인세할 주민세로 약 115억원을 울진군에 신고, 지난 1988년 상업운전 이후 최대의 세금실적을 기록했다는 것.
이는 작년 납부금액 99억8천만원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작년 울진군 전체 군세수입 227억8천만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주민세는 지방세법에 따라 건축물 연면적과 종사자 수 등을 기준으로 부과한다. 현재 울진원전 종사자 중 협력업체를 제외한 순수 한수원(주) 직원은 1천574명이며, 건축물 연면적은 상업운전 중에 있는 원전 4개 호기와 건설 중인 원전 2개 호기, 본부 및 발전소 건물 등 47만3천186㎡에 이른다.
울진원전 이승재 홍보관리과장은 "건축물의 연면적과 종사자 수 증가에 따라 납세액이 늘어났다"며 "건설 중인 5, 6호기가 준공되면 납부세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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