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녁에 급한 일로 차를 몰고 나갈 일이 생겼는데 내 차 앞에 다른 차가 주차돼 있어 차를 뺄 수가 없었다.
그 차 운전자에게 전화를 하려고 차 앞유리를 살펴봤지만 그 어디에도 전화번호가 적혀있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차 운전을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차 앞유리에 자기 전화번호를 남겨두는게 그렇게 어렵나. 그렇다고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일부이지만 전화번호를 남겨두지 않는 운전자들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너무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시절이 좋아서 요즘 휴대전화는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데 타인을 위해서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주는 건 서로 돕고 사는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된다.
운전자들이 최소한의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다.
전진호(대구시 송현1동)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