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공공화장실 관리 무신경

입력 2004-05-07 14:19:06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주말이나 공휴일은 월드컵 경기장을 자주 찾는다.

경기장 주변으로 인라인과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들과 가족들끼리 소풍을 나온 사람들 등 다른 목적으로 경기장을 찾더라도 국내 최대 경기장답게 이 모든 사람들을 수용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분수대며 여러 조형물은 보는 이의 마음도 즐겁게 한다.

하지만 화장실을 찾을 때면 늘 지저분한 바닥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핸드 드라이는 바람이 너무 약하게 나오다 보니 손을 말리면서도 바닥에 물이 떨어지기 일쑤고 세수라도 한 사람은 출입구로 나가면서 바닥에 물을 흘리게 되지만 오후 늦게라도 바닥 청소는 전혀 되지 않고 있다.

공공시설이니만큼 쓰는 사람도 신경을 써야겠지만 관리자 측에서도 기본적인 시설과 청소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이상원(경산시 조영동)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