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바퀴 달린 신발때문에 일어나는 사고가 적잖은 것 같다.
바퀴 달린 신발은 몇년 전부터 초.중.고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 신발이 없으면 친구들과 같이 놀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내 생각에는 저렴한 가격대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실용적인 목적보다 단순히 재미있으니 사보자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 신발을 구입할 형편이 안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신는 슬리퍼에 합판을 대고 작은 바퀴를 구입해 만들어 실내에서 탄다고 한다.
TV프로그램에서 바퀴 달린 슬리퍼를 제작하는 장면이 방영된 적도 있다.
또 구입한 신발을 신고 비오는 날 강 둑에 앉아있다가 미끄러운 경사면에 발을 딛는 순간 넘어져 급물살에 몸이 떠내려가 극적으로 구조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만약 일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면 그런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신발을 신기 전에는 필히 안전도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릎보호대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부모들도 떼쓰는 자녀에게 무조건 사줄 게 아니라 구입 전이나 후에도 자녀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지도가 필요할 것 같다.
최승휴(달성군 다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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