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칠곡초교 농구부가 창단 6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칠곡초는 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 KBL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 결승에서 서울 연가초를 40대36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대구 해서초를 50대29로 제압한 칠곡초는 연가초와의 결승에서 경기 초반 가드 양창석과 센터 이승현 등 주전들이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연가초를 압박하면서 일찌감치 앞서갔다.
칠곡초는 한때 12점차까지 벌렸지만 후반 중반부터 압박수비로 나온 연가초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며 4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칠곡초는 협력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잇따라 무산시켜 4점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2000년부터 지휘봉을 잡아 5년만에 우승을 일궈낸 주영화(33) 코치는 "준우승 정도까지 생각했는데 막상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 코치는 지도자상을, 양창석(6년)은 최우수상, 이승현(6년)은 우정상을 받았다.
해서초 가드 최장진(5년)과 센터 배수용(6년)는 각각 감투상과 우정상을 수상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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