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골퍼 대부분은 자신의 스코어에 '거품'이 많다고 생각하며 룰을 어기거나 의도적으로 라이를 개선하는 등 규칙 위반을 종종 저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주)가 인터넷회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퍼들의 양심도 측정, 알까기 몇번이나 하셨나요?' 라는 설문에서 이같이 나왔다.
캐디가 의도적으로 스코어를 유리하게 적어줄 경우 절반 이상인 54%는 상황에 따라 정정할 수도 안할 수도 있다는'눈치파'였고 양심선언과 함께 반드시 정정을 요구하는 '정직파'는 30%,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며 모른척하는 '침묵파'가 7%, 돈이 걸렸을때 모른척 하는'타짜파'도 6%가 있었다.
라운드 도중 동반자 몰래 볼을 움직여 라이를 고친적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횟수의 차이만 있을 뿐 98%가 고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룰을 적용할 경우 스코어 변동폭을 묻는 질문에 대해 65%가 5타 미만, 6~10타 정도 차이가 날것이라는 응답자는 15%, 11~15타, 20타 이상이라는 답변도 각각 1%씩 나왔고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볼이 디보트에 들어갔을때 볼에 손대고 싶은 욕망을 가장 강하게 느끼고(36%), 깊은 러프(22%)도 볼을 꺼내고 싶은 욕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을 잃은 뒤 슬쩍 다른볼을 꺼내고 싶은 이른바 알까기를 해본적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76%가 전혀 없었다고 답했고 23%는 가끔, 1%는 상습적으로 해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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