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이 지난달 30일 개봉(일부 극장 29일 전야제 포함) 이후 사흘 만에 전국 5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제작사 좋은 영화에 따르면 '아라한…'은 서울 67개를 포함한 전국 262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서울 이틀간 11만2천640명이 관람했다. 전국 누계 관객 수는 48만6천721명을 동원했다.
류승완·류승범 형제가 호흡을 맞춘 '아라한…'은 평범하기보다 조금 '어리버리'한 경찰 상환이 도시 속에 숨어 사는 도인들의 도움을 받아 수행을 쌓는다는 내용의 '도시 무협 코미디'. 류승완 감독은 극장에서 내걸리는 자신의 세 번째 영화에서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라한…'이 블록버스터급 제작비(63억6천만원)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려면 5일 극장에 내걸리는 '효자동 이발사'(감독 임찬상)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감독 홍상수) 등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한편, 전주까지 2주 연속 주말 극장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범죄의 재구성'은 1-2일 서울 7만7천800명을 동원했다. 제작사 싸이더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달 15일 개봉 이후 18일 동안 전국 152만 명이 관람했다. 스크린 수는 서울 50개, 전국 227개였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