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우리들에게도 진짜 우리들만의 꿈동산이 생겼어요".
한국어린이육영회 대구시지회(지회장 차순자)는 지난 1일 오후 달서구 대구수목원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세대 육영동산' 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대구 신애보육원.꿈나무어린이집 등 지역의 복지시설 아동 및 소년.소녀가장 어린이 200여명이 참가, 원추리.매발톱초롱꽃.할미꽃 등 야생화 5천포기를 30평 규모의 육영동산에 함께 심었다.
이날 대구수목원에 처음 와봤다는 정상락(13).영락(12)형제는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 우리가 심은 꽃들이 잘 자라게 돌볼 수 있도록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차순자 회장은 "아이들이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회원 모두가 아이들의 친부모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유아교육관련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공익법인인 한국어린이육영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달서구청 강당에서 '오늘의 가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김태련 한국어린이육영회 회장의 강의 등 회원교육을 실시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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