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군위읍내 관문인 시외버스정류장 옆에 '군위광장'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지난해 지역관문인 이곳의 자투리땅 500여평을 5명의 지주들로부터 2억여원에 사들인 후 이달중 완공을 목표로 조경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곳은 지난 1974년 도시계획시설 광장으로 지정하면서 지주들의 사유재산권을 제한해 각종 민원제기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곳으로 이번 '군위광장'조성으로 30년 만에 민원이 해결됐다.
군은 소공원에 점토블록과 잔디를 깔고 느티나무 11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또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잠시라도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휴식시설을 갖추고 원형의자와 평의자도 곳곳에 설치한다.
특히 조명시설을 갖춰 주민들이 야간에도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관문인 이곳에 소공원이 조성된다는 소식에 출향인 김오현(53.경남 고성군)씨는 사비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표지석(높이 280cm, 폭 110cm)을 기증했으며 지역출신 미술작가 모임인 '미공회'도 이곳에 지역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군위 상징물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손태규(52) 도시담당은 "1차 조경공사가 끝나면 2억~3억원의 예산을 더 확보해 조경 보강공사와 8개 읍면을 나타내는 팔각정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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