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찰서는 1일 경찰관을 사칭,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10대를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34.북구 팔달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황모(34.서구 평리동)씨를 쫓고 있다.
김씨는 고교동기생인 황씨가 지난달 23일 밤 11시쯤 북구 대현동 한 여관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김모(17)양에게 1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고 나온 후, 여관방에 찾아가 경찰관 명함을 보여주며 폭력을 휘두르고 김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