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영화전문 프로그램 '시네마천국'(연출 이두일, 진행 김태용·추상미)이 5월 7일로 방송 500회를 맞는다.
1994년 3월 첫방송된 '시네마천국'(금요일 오후 10시 20분)은 그동안 상업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게 작가주의 영화, 예술영화, 유럽 영화, 독립영화 등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며 EBS의 대표적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시네마천국'은 10년 전 '방화'라는 이름으로 무시됐던 한국 영화에 대해 10년 동안 지속적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다.
'한국 영화 작가 시리즈'라는 주제로 김기영, 하길종, 신상옥 등 중요 감독들을 재발견했으며 매달 한 편씩 단편 상영 시간을 마련해 독립 영화와 단편 영화를 접할 수 있는 통로도 제공해 왔다.
7일 오후 9시 40분부터 80분간 특집방송될 500회에서는 '한국 영화 10년, 시네마 천국 10년'이란 주제로 한국 영화와 함께 해 온 '시네마천국'의 발자취를 정리한다. 우리 영화계를 짊어지고 가는 주요 감독과 배우들의 행보도 살펴본다.
'공동경비구역', '올드 보이'의 박찬욱 감독,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 '클래식'의 조승우 등을 초대해 한국영화에 대한 이들의 애정과 생각을 들어본다. 델리 스파이스 김민규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시청자와 제작진이 뽑은 '연도별 BEST', 한국 영화음악의 10년 간의 이야기, 한국 영화 명대사 모음 코너도 시청자를 찾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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