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나무 중 가장 귀한 몸으로 대접받고 있는 길안면 용계리 '은행나무'가 다음 달이면 10개월 가까운 긴 현지 병원 신세를 끝낸다.
천연기념물 제175호인 용계 은행나무는 지난해 7월25일부터 제주도 북제주군 한강나무병원으로부터 토양개량 유공관설치 등 뿌리수술을 받았다.
아울러 잎마름 병충해방제와 토양유기물, 옆면시비 등을 통한 영양보충을 받았고 뿌리부근 결속물제거 등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보호공사도 마무리됐다.
이번 대수술에는 무려 5천694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당국의 노력과 정성 덕분인지 최근 은행나무는 700세 나이도 잊은 채 높이 37m, 둘레 14m 몸체를 연둣빛 잎으로 화려하게 단장하기 시작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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