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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9일 자신을 도박판으로 끌어들여 도박 빚을 지게한 데 앙심을 품고 박모(45.대구시 수성구 중동)씨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장모(49.대구시 수성구 상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5개월 전부터 숨진 박씨와 함께 도박판을 전전하다 4천500만원의 빚을 지자 28일 밤 11시30분쯤 박씨를 집 앞 골목으로 불러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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