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이나 농촌 풍경 등 사라져 가는 것들에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48회 매일어린이사진전'에서 영예의 금상 수상자로 뽑힌 권영익(48.안동시 송현동.사진)씨는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된 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사진을 지도해준 선생님들 덕분"이라며 "큰 상을 받게 돼 앞으로의 작가생활에 더 큰 활력이 될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은 권씨의 작품 '회전목마'에 대해 "동감과 색상이 매우 뛰어나고, 순간을 포착한 기교도 탁월해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당기는 '마력'을 갖췄다"며 만장일치로 금상 수상작으로 뽑았다.
권씨는 "동감을 살리면서 어린이들의 해맑은 표정을 잡아내려 애썼다"며 "동네 어린이들을 모델로 1주일 동안 수많은 작업을 한 끝에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작품을 얻어 출품했다"고 말했다.
중장비 업체에서 일하는 권씨는 5년전 사진에 매력을 느껴 입문했다.
지금까지 각종 공모전에서 50여점의 작품이 입상.입선했으며 2002년에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 됐다.
또 안동지역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영가사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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