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6구 추가 발굴...건물 2천채 완파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1명으로 늘어났다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25일 밝혔다.
IFRC 제네바 본부의 스가이 사토시 동아시아지역 담당관은 북한 적시자사로부터
사망자가 154명에서 161명으로 늘어났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체 6구
가 새로 발굴돼 사망자 집계가 늘어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존 스패로 IFRC 베이징 상주 대표도 AP통신에 사망자가 전날 집계한 154명
에서 161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룡천 대폭발사고로 발생한 1천300
여명의 부상자 가운데 적어도 300명이 중태라고 현지에서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는
유엔 기구의 한 관리가 25일 밝혔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룡천 폭발사고로 161명이 사망했으며 2천 채의 건물이 완파
되고 6천500여 채의 건물이 부분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앞서 룡천을 방문한 구호단체 요원과 외교관들은 사고현장을 방문했으나
부상자 중 상당수가 치료받고 있는 의료시설을 방문하지는 못한 채 평양으로 돌아왔
다고 24일 밝혔다.
피에르테 부티 유엔아동기금(UNICEF) 평양사무소 대표는 최초 피해추정은 말 그
대로 최초추정일 뿐이라면서 수일 내에 다시 룡천을 방문할 것이며 북한당국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존 스패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베이징(北京) 상주 대표도 사고지역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한 상태라면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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