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자선경매

입력 2004-04-23 13:35:36

대구 주둔 미군부대에서 한.미 친선모임을 잇따라 열고 있다.

주한미군 제19전구지원사령부는 22일 한.미친선교류 단체인 국제민간외교협회(PTP) 대구지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캠프워커 기지내 에버그린 클럽에서 '한.미 합동 자선경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군 지휘관과 국제민간외교협회 회원들이 내놓은 도자기와 족, 망원경, 양주 등 70여점이 경매물품으로 나와 열띤 즉석흥정이 이뤄졌다.

행사 주최은 이날 1천만원 정도에 이르는 판매수익은 불우이웃 돕기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 제19전구지원사령부는 23일 오후6시30분 에버그린클럽에서 제1차 한.미 친선서클 (Korean-American Friendship Circle) 모임도 개최한다.

이날 모임에는 미군부대 장교 및 사병을 비롯, 경북대와 대구보건대 등 지역 2개대학 학생 25명이 함께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한.미 문화소개 및 한글.영어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앞으로 3개월 동안 배우게 된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제19전구지원사령부 사령관인 지넷 K 에드먼즈 소장을 비롯해 제20지원단 제4지역 사령관 제임스 M 조이너 대령과 김달웅 경북대학교 총장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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