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23일 총선 당선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1박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표의 이번 대구 방문은 '민생국회' 실천을 위해 재개한 투어일정의 하나로 6월 새 대표 선출을 위해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지지기반인 대구에서 지지세를 몰아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대구 방문 첫날인 23일 오전 고속철을 이용해 동대구역에 도착, 지역구인 달성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박 대표의 지역구 방문은 첫날 부터 강행군이었다. 박 대표는 이날 가창농협과 주변상가를 시작으로 지역구 탐방에 들어가 하빈, 다사, 화원, 옥포, 논공 등 10개 읍, 면단위 지역을 잇따라 방문했다.
24일에는 논공 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군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주민들을 접촉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 방문 이틀째 일정에 들어간다. 박 대표는 군민체육대회 참석 후 곧바로 대구로 이동,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에 있는 대구디지털 산업진흥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업체를 방문한다.
이자리에서 박 대표는 진흥원 관계자들로부터 문화산업클러스트 지정 및 조성과 관련해 현황과 지원방안 등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진흥원 방문을 마친 뒤 곧바로 동대구역으로 이동, 상경할 예정이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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