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은 조합원들에게 다시 돌려 드립니다' 농협의 조합원 환원사업이 한-칠레 FTA 협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영주농협은 23일 농협 서부지점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과 대의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120명(대학생 60명, 중고교생 60명)에게 1인당 30만∼60만원씩의 올해 장학금 5천4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영주초교 등 영주 시내 6개 초등학교 22명의 결식아동들에게 1년간 급식비로 700만원을 지원했으며 4천592명의 조합원들에게 본답용 복합비료 1∼3포씩을 지원, 비료.농약대 인상 등으로 늘어난 영농비 부담을 덜어줬다.
농협은 2천748명의 조합원들에게 농약대 보조금으로 6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영주농협은 또 최근 물가인상 등으로 크게 늘어난 3천656명의 조합원들에게 5천400만원 상당의 농사용 유류대를 지원하는 등 올해 상반기 모두 3억5천25만원의 예산으로 조합원 환원사업을 했다.
하반기에도 같은 규모의 환원사업에 나설 예정인 영주농협은 지난 해에도 수익금 중 3억여원을 환원사업으로 돌리는 등 매년 조합원 복리증진을 위한 환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배석태 조합장은 "여력이 나는 대로 환원사업 규모를 확대해 수혜 조합원들을 늘려 나가겠다"며 농협의 경제사업과 공공사업 확대를 다짐했다.
영주.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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