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살인적인 노동강도로, 정부는 무관심으로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두번 죽였습니다'.
21일 오후5시 동성로 대구백화점앞 광장.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반대와 전면합법화 쟁취를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 소속 김헌주 여간사가 홀로 마이크를 쥐고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호소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공대위는 지난 3월초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4시부터 2시간동안 대백 광장 앞에서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장시간노동, 사업주의 폭행 등을 알리고 이들을 돕기 위한 서명운동도 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주의깊게 귀를 기울이며 서명운동에 동참하거나 호주머니 쌈지돈을 털어 성금을 내기도 했다.
글.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사진.정운철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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