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스, ISS와 도킹 성공

입력 2004-04-21 18:27:33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가 21일 국제우주정거장(

ISS)과 순조롭게 도킹했다고 러시아 우주통제센터가 밝혔다.

우주통제센터는 소유스 TMA-4가 예정보다 3분 앞선 오전 9시1분(현지시간)에 IS

S와 도킹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소유스는 이틀 전 러시아, 미국, 네덜란드인 승무원 3명을 태워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모크스바 외곽에 위치한 센터의 기술진은 소유스에 부착된 카메라가 도킹 성공

장면을 찍어 전송하자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탑승자 가운데 러시아의 겐나디 파달카와 미국의 마이클 핀크는 향후 6개월 동

안 ISS에 머물며 총 300시간에 걸쳐 과학, 의학 실험을 실시하고, 오는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우주 유영에 나설 계획이다.

방문객 자격으로 동행한 네덜란드인 앙드레 퀴퍼스는 11일 동안 ISS에 머문 뒤

오는 30일 지난 6개월간 ISS에 머물던 우주인 2명과 함께 귀환한다. (코롤요프 AP=연합뉴스) (사진설명)21일 러시아 소유즈 TMA-4우주선과 국제우주정거장이 도킹에 성공한뒤 이 우주선과 우주정거장에 머물고있던 우주인들,(앞줄왼쪽부터) 러시아우주인 알렉산드르 칼레리,네덜란드ESA우주인 앙드레 퀴퍼스,미국우주인 마이클 포알레,(뒷줄)러시아우주인 겐나디 파달카,미국항공우주국 우주인 마이클 핑케등 일동이 손을 흔들고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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