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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20일 무도회장에서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뒤 이를 미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갈취해 온 혐의로 김모(38.예천군)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구미시 원평동 한 무도회장에서 만난 이모(45.김천시 남산동) 여인과 성관계를 맺은 뒤 이를 가족과 회사 동료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지난달 23일까지 일년동안 16차례에 걸쳐 총 1천48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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