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질병에 대한 보장과 함께 보험금을 투자, 수익을 높이는 변액보험과 입출금이 자유로운 유니버셜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
보험업계는 보험 가입자들이 단순히 보장성에만 치우치는 보험보다는 투자와 유동성이 뛰어난 변액보험과 유니버셜보험을 선호, 보험 가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오는 6, 7월부터 변액보험과 유니버셜보험을 결합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생명은 지난 2002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한 변액종신보험과 변액연금보험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현재 매월 8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조만간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대구본부는 지난 2월초부터 '교보다사랑유니버셜종신보험'을 판매 , 두 달여가 지난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 1천600건 5억8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국적으로는 4만건 124억원의 판매고를 거뒀다.
이 상품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유니버셜보험의 기능과 함께 사망 때까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 성격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입 2년 후부터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1만원 이상만 내면 일정기간 보장이 유지될 뿐 아니라 1년에 최대 4차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인출이 가능하다.
변액보험은 고객의 보험료를 보험사가 알아서 주식 등에 투자, 그 수익율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상품인 반면 유니버셜보험은 보험과 저축이 섞인 상품으로 일부는 보험에 넣고 일부는 수익펀드에 넣어 두면서 매달 납입하는 보험료가 달라지기도 하고 급하면 빼서 쓸수도 있는 상품.
교보생명은 유니버셜보험의 성격에다 고객이 낸 보험료를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한 뒤 실적에 따라 돌려주는 기능을 추가한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과 변액유니버셜연금보험도 오는 7월중에 출시할 계획이며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등도 6, 7월을 전후해 변액유니버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대구본부 관계자는 "변액보험과 유니버셜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보장 기능과 투자 수익을 함께 노릴 수 있어 요즘 고객들의 입맞에 맞다고 할 수 있다"며 "충실한 준비를 거쳐 상품이 출시되면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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