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외신, 총선결과 긴급 보도

입력 2004-04-15 20:01:59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

한국의 17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를 주요 방송들이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서울발로 긴급 보도했다.

CNN은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이번 총선에서

우리당의 과반의석 확보가 유력시된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주요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진보성향의 친여(親與) 정당인

우리당이 이날 실시된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어 방송사들의 이같은 예측은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진보성향 의원

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대

통령의 입지를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FP통신도 탄핵재판을 받고 있는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리당이 4.15 총선에서

압도적인 과반의석을 확보하며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친정부 성향의 우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대부분의 의석을 차지할 것

으로 예상됐다고 긴급 보도했고, 신화통신도 방송사의 출구조사결과를 인용, 우리당

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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