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17일 오전 11시 5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다시 등판해 시즌 첫승을 노린다.
올 시즌 두차례 등판했던 박찬호는 훨씬 나아진 제구력으로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연타를 맞는 등 위기 관리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했고 상대 타자를 압도할 만한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지 못했다.
따라서 시애틀과의 대결은 올 시즌 박찬호가 확실한 제2 선발 투수로 코칭 스태프에게 믿음을 심어 줄 수 있느냐를 가늠할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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