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 새마을협의회장 오모(53)씨가 최근 뇌진탕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재생 불가능 판정을 받은 아들(27)의 장기를 다른 환자에게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
오씨의 아들은 지난 8일 1t트럭에서 자재를 운반하다가 떨어져 뇌진탕으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재생 불가능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에 오씨의 가족들은 회의를 열어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돕자"며 신장 2개를 기증하기로 결정.
주민들은 "자식을 잃은 아픈 마음에도 불구, 남을 위해 장기 기증의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은 투철한 사회봉사 정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본받아야 할 진정한 새마을지도자"라며 칭찬.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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