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포인트 상승하면 경합지역 '변수'
대구지역 투표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 그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15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지역 투표율은 26.2
%를 기록, 지난 16대 선거때의 같은 시간대 21.2%보다 5%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
됐다.
이에따라 투표율 상승이 중.남구와 동구갑 등 지역 초경합 지역 승부에 어떤 영
향을 미칠지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측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한나라당은 지역 투표율 상승률이 4∼5% 포인트 수준에 그치면 별 영
향이 없지만 10% 포인트에 육박하면 경합지역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
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투표율 상승률이 5% 포인트 내외에 불과하면 당락
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대로 진행되면 대구지역 전선거구 석권이 가
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측은 지역 투표율 상승이 접전지역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쳐 대
구에서 '한나라당 싹쓸이'를 막는 주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투표율 상승은 젊은층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
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투표율 상승이 투표종료시까지 계속되면 접전지역
후보들이 유리해질 것"이라며 기대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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