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 말기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강동석(姜東錫.76.대구 수성구 지산동) 선생이 14일 새벽5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故) 강동석 선생은 192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안동농림학교 재학중 동료학생들과 함께 대한독립회복연구단(大韓獨立恢復硏究團)을 결성, 당시 안동시내 일본인 기관 및 요인 습격 등을 목표로 준비해 1945년 3월10일 소위 일본 육군기념일에 총궐기 거사를 추진중 발각돼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고 강동석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을 기려 지난 1999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계임(71) 여사와 장남 병구씨를 비롯해 2남2녀를 두고 있다.
발인은 16일 오전7시 대구효심병원 영안실이며,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된다.
053)746-9302.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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