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이 전개된 지점에서 전사한 군인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육군 모 부대는 12일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 옆 부대 초소를 이전하고 정비하던 중 유골 2구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군 관계자는 "이 유골은 6.25 당시 전사한 군인들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육군본부 유해발굴팀에 발굴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적 교란작전의 하나로 1950년 9월15일 새벽 5시를 기해 실행됐다.
당시 아군측에서는 학도병 772명과 문산호 승선 군인 300여명 등 1천여명이 투입돼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북한군도 270명이 사살됐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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