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상 받아 기뻐...행서 등 공부 더 매진"
한국서예협회 대구지부가 주최한 제11회 대구서예대전에서 전서(篆書) '길재(吉再)선생 시'를 쓴 허종중(대구 수성구 시지동)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허씨는 "서예를 시작한지 오래지 않아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히고, "전서, 예서에 이어 6조체나 행서 공부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에는 한글 '농가월령가'를 낸 박재규(대구 북구 칠성2가)씨, 행.초서(行草書) '김극기(金克己)선생 시'를 낸 조성호(대구 북구 칠성2가)씨, 문인화 '묵죽(墨竹)'을 출품한 오경애(대구 수성구 범물동)씨가 각각 뽑혔다.
올해 서예대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등 5개 부문에 총 534점이 응모됐으며,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40점, 입선 279점 등 모두 323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8일 오후 4시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는 5월18일부터 6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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