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이 봄을 맞아 수목원내 잔디를 벗겨내고 대신 초화류와 묘목을 심어 새로운 볼거리 조성에 나섰다.
지난 2002년 개원 당시 예산이 부족해 빈 터로 비워 놓았거나 잔디로 채워 놓았던 2만여평의 터를 오는 2008년까지 꽃동산으로 탈바꿈시켜 수목원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꽃을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에서다.
올해는 3억4천여만원을 투입, 노루귀 등 초화류 35종 5만4천여포기, 꼬리조팝나무 등 수목류 20종 2만2천여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꽃동산에는 나무는 키 순서대로 앞에서부터 뒤로, 꽃은 일찍 지는 순서대로 뒤에서부터 앞으로 심는 등 잔디밭을 꽃동산으로 바꾸는 다양한 디자인 기법도 도입된다.
대구 수목원 이우순 소장은 "패 낸 잔디는 필요한 시민들과 각 관공서에 분양했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보완사업으로 수준 높은 도시형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