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40분쯤 오징어 부산물 운반선인 포항시 구룡포 선적 동우호(115t급)가 일본 오오다 해상에서 좌초한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이 발견했다.
사고 선박에는 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이 중 3명은 숨지고 선장 김정백(54.포항시 해도동)씨만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선원은 선장 김씨 외 기관사 최동원(62.포항시 구룡포읍), 항해사 김성수(45.포항시 구룡포읍), 이용복(45.포항시 구룡포읍)씨 등 4명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1일 오후 구룡포항 남쪽에서 150마일 떨어진 일본 오오다 해상에서 좌초된 상태로 발견된 동우호에서 선원 4명 중 3명은 숨져있었으며, 생존한 선장 김씨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경에 통보했다.
해경은 동우호 좌초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 내장을 운반하는 어획물 운반선인 동우호는 구룡포 소재 동우산업 소속 선박으로 동우산업은 오징어 내장으로 생우 양식사료를 제조해 지난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6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한 바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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