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민련 이수만(李守萬.중남구) 후보는 이날 오전 신천 둔치에서 산책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명덕 네거리, 관문시장, 효성타운, 남산동 까치 아파트 인근을 돌며 시민과 영세상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또 김건찬(金建贊.동갑) 후보는 김종필(金鍾泌) 총재의 지역방문으로 자민련에 대한 지역 여론이 최근 호전되고 있는 데다 15대 당시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복동(金復東) 전 의원에 대한 향수가 만만찮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거리 유세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대구 동구갑 주성영(朱盛英) 후보는 10일 '동구갑에 불법선거가 난무하고 있으나 선관위에 제보해도 헛일'이라며 지난 7일 동구선관위원회를 정면 공격한데 대해 정정 보도자료를 냈다.
주 후보측은 "현장 적발은 동구선관위의 부정선거감시단이 주로 맡고 있는 만큼, 엄밀히 말할 경우 문제를 제기한 대상은 동구선관위가 아니라 부정감시단"이라고 해명했다.
○…대구 서구에 출마한 무소속 백승홍(白承弘) 후보는 9일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전 총재가 직접 격려전화를 걸어와 당선을 기원했다"고 주장했다.
백 후보에 따르면 이 전 총재는 "백 후보는 온몸을 바쳐 대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해서 '백철(지하철)' '백위천(위천공단)'의 명성을 얻은 만큼 현명한 시민들이 백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는 것. 또 "지금이라도 달려가 백 후보를 격려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그러지 못함을 서구 주민들이 잘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후보는 "이 전 총재에게 향수를 느끼는 부동표심이 막판에 쏠릴 것"으로 자신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후보는 "이 전 총재가 먼저 백 후보에게 전화를 걸었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며 "돈독하기로 따지면 백 후보보다 내가 더 이 전 총재와 가깝다"고 반박했다.
○…열린우리당 북구을 배기찬(裵紀燦) 후보가 시각장애 유권자들을 위해 점자형 선거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해 화제다.
지역 출마자 중 유일하게 점자 홍보물을 만든 배 후보는 "자칫 간과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의 권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 만들게 됐다"며 "다른 후보들도 점자홍보물을 만들어 시각장애 유권자에게도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자"고 제안했다.
○…민주노동당은 10일 수성지역 파병철회 실천단을 구성해 이라크 파병 결정 철회와 이미 파병돼 있는 부대의 조속한 철군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키로 했다.
실천단은 이날 "파병은 국익도 보장하지 않을 뿐더러 이라크 민주주의에도 기여할 수 없다"며 "그저 대한민국 젊은 생명의 위협과 국내 테러위협만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녹색사민당 비례대표 후보를 중심으로 구성된 '녹색유세단'은 10일 오전 대구를 방문 지역 출마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녹색유세단은 이날 소속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은 후 칠성시장, 서문시장, 동성로 대구백화점 등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17대 총선에서 당선지지운동을 표방하고 활동해온 '2004 총선 물갈이 국민연대'가 11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지지인사에 포함된 지역 후보 5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들의 올바른 정치활동을 약속하는 국민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선물갈이 국민연대의 대구경북 지지후보는 김태일(金台鎰.우 수성갑) 윤덕홍(尹德弘.우 수성을) 권기홍(權奇洪.우 경산.청도) 김용락(金龍洛.무 의성.군위.청송) 최근성(崔根成.노 구미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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