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꼴 보기 싫다" 벽보 찢어
○…대구 남부경찰서는 10일 '정치인들은 다 꼴보기 싫다'며 선거 벽보 8장을 훼손한 혐의로 최모(52.대구 남구 대명동)씨를 입건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9일 오후 5시쯤 대구 남구 대명4동 ㅅ교회 벽에 선거관리위원회가 붙여놓은 선거벽보 8장을 손으로 뜯어내고 발로 짓이겼다는 것.
경찰은 "노동일을 하는 최씨가 정치인들 때문에 자신의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반감을 갖고 일을 저질렀다"고 설명.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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