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3월 제조업업황BSI가 81을 기록, 2월의 80에 이어 기준치(100)를 밑돌아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으며 4월 제조업업황전망BSI는 83으로 나타나 지역 기업의 경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3월 및 4월 지역 기업경기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업종별로 3월 동향이 1차금속은 82에서 100, 섬유는 47에서 56, 기계장비는 80에서 87로 상승했으나 비금속은 82에서 53, 전자.영상.음향.통신은 100에서 92, 자동차는 109에서 100으로 하락했다.이와 함께 원재료구입가격BSI는 2월의 147에서 3월 150을 기록, 원재료 가격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 4월 전망은 기계장비는 93에서 100, 섬유는 67에서 69로 오른 반면 자동차는 118에서 92, 1차금속은 91에서 78, 전자.영상.음향.통신은 95에서 92로 낮아졌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과 관련, 원자재가격 상승(33.2%)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대답했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3.9%), 내수 부진(17.7%), 수출 부진(9.3%) 순으로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지역 3월 비제조업업황BSI는 71로 여전히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나 올 1월 이후 2개월 연속 올라 경기가 다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4월 비제조업업황전망BSI는 83으로 3월(73)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비제조업체들은 경영과 관련, 불확실한 경제상황(28.8%)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고 내수 부진(21.6%), 경쟁 심화(17.1%), 원자재가격 상승(5.4%) 등의 순으로 힘들다는 입장이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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