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용회복 7천600명 신청

입력 2004-04-09 13:49:29

대구지역 신용회복지원 신청자들은 평균 3천900만원 정도의 빚을 지고 있고 73~75%가 30대와 40대층이며 150만원 이하의 월 소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따르면 2월중 대구상담소를 방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신청자 1천284명을 조사한 결과 부채규모별로 2천만원이하 채무자의 비중이 21.1%, 5천만원초과 1억원이하 고액채무자의 비중은 21.9%로 나타났다.

신청자의 월 소득규모는 100만원 이하가 502명(39.1%), 100만원 초과 150만원이하가 453명(35.3%)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 40대 신청자가 각각 595명(46.4%), 344명(26.8%)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입이 있는 봉급생활자가 564명(43.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신용회복지원위원회 대구상담소가 개설된 이후 신용회복지원 총 상담건수는 1만3천244건이며 2월중 상담건수는 1천821건으로 1월에 비해 205건(12.7%) 증가했다.

또 대구지역 신용회복지원 전체 신청자는 7천604명이며 2월중 신용회복지원 신청자는 1천284명으로 1월에 비해 97명(8.2%) 증가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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