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 기타 진수 이대희 연주회

입력 2004-04-08 09:45:49

국내 최고 수준의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이대희가 15일 오후 6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블루스는 19세기 중엽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발생한 대중 가곡. 20세기 들어 확산되면서 재즈와 록음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대희는 1999년 블루스밴드 e-day를 결성하고 2장의 앨범을 내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뮤지션. 특히 2001년 발표한 e-day의 2집 앨범 '블루스 포 유'(blues for you)는 여성 보컬의 특이한 색채와 멤버들의 연주가 조화로운 앨범으로 대중적인 요소를 가미하면서도 블루스라는 장르에 충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발표했던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연주될 예정. 기타리스트에겐 꿈의 장르라 할 수 있는 블루스 음악을 완벽히 소화해 내는 이대희의 슬픔이 묻어나는 통기타의 선율과 살아 꿈틀거리는 목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대구백화점의 대구 문화 살리기 기획시리즈 중 하나로 기획되며 무료다.

문의 053)420-8088.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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