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7일 고속철 운행과 함께 경부선 일반열차 운행이 지나치게 줄어드는 바람에 시민 불편이 커졌다며 새마을.무궁화호를 비롯한 통근.통학 열차 운행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철도청에 보냈다.
시에 따르면 고속철 개통일인 지난 1일부터 경부선의 무궁화호 열차는 하루 54편으로 22편이 감축 운행된 것을 비롯해 통근.통학용인 김천발 대구행 오전 6시50분 통일호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것. 그러나 요금이 비싼 새마을호 열차는 모두 20편으로 2편이 오히려 늘었다.
시 관계자는 "고속철 김천역사 건립은 확정됐지만 아직 고속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상태에서 일반열차 운행을 지나치게 감축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통근.통학용 열차와 서울행 새벽 4시50분 무궁화호 복원 등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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