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는 7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에 의해 억류됐던 한국 인권단체 관계자 등 2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시아파 민병대가 지난 5일 나시리야에서 치안이 좋지 않아 보호하
겠다며 '지구촌나눔운동본부' 소속 한모씨와 무역업자 한명을 억류했다가 6일께 풀
어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들 두명은 모두 현재 바그다드에 머물고 있다"고 말
했다.
그는 "아직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경위는 입수되지 않았으나 시아파
민병대가 다른 목적으로 이들을 억류했던 것 같지는 않다"며 "주이라크대사관으로부
터도 협박전화 등 이들이 납치됐었다고 추정할 만한 정황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프랑스 AFP통신은 6일 이라크 과격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
르를 추종하는 무장세력이 지난 4일 2명의 한국인 인권단체 종사자를 납치했다며 나
시리야의 이탈리아 병력이 철수할 때까지 이들을 석방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고 보
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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