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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6시30분쯤 달서구 성당동 박모(48)씨 집에서 박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직장동료 이모(4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가 외환위기때 건축사업에 실패한 뒤 김모(31.여)씨 등에게 약1억원의 빚을 지고 있었고 이날 "돈을 갚지 못해 미안하다"는 전화를 걸어왔다는 김씨 말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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