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남면 도흥정보화영농법인은 농산물 차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참외 생산.포장.유통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생산이력관리'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생산이력관리 시스템이란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생산지, 재배방법, 생산자 정보 등을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손쉽게 확인하는 제도다.
농산물 이력확인방법은 먼저 인터넷 이력관리 시스템(www.atrace.net)에서 구입상품에 붙어 있는 라벨의 상품이력번호를 입력하면 생산자 및 생산여건, 집하 및 유통단계 등 구입농산물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흥정보화영농법인은 3일부터 5일까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서울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도흥 참외 생산이력관리 시범사업 홍보행사를 가졌다.
영농법인 회원 정한길(32)씨는 "외국 농산물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참외 상품 투명성을 확보하고 품질 경쟁에서도 이기기 위해 과학 영농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흥 영농법인은 19개 농가가 참여해 '금싸라기 참외' '사계절꿀참외' 등 5종을 생산해 지난해만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능성 참외를 비롯, 유기농산물 등 고품질 지역 농산물을 대상으로 생산이력관리 시스템 실시를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는 생산.유통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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