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후보자 선거벽보(공식 명칭은 선전벽
보)가 6일까지 전국 10만1천860곳에 나붙게 된다.
특히 이번 총선부터는 '1인2표제'가 도입돼 지역구 후보와 함께 비례대표후보
벽보도 게시된다.
비례대표의 경우 정당별로 한 장의 선거벽보에 비례대표 후보 사진과 이름이 소
개되며 각 당의 정강.정책 등 당을 홍보하는 내용도 포함될 수 있다.
이번 총선의 경우 모두 14개 정당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를 등록함에 따라 선거구
별로 한 곳에 게시되는 선거벽보수는 최소 16개에서 최다 23개에 달하게 된다.
9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중구, 성남 수정, 김제.완주 등 3곳은 지역
구 후보 9명의 벽보와 함께 비례대표 선거벽보 14장 등 23장이 나붙게 된다.
일렬로 선거벽보를 게시할 경우 그 길이만도 10.03m에 달한다. 지역구 후보 9명
의 선거벽보가 3.42m(0.38m X 9명)이고 14개 정당의 비례대표 선거벽보 길이가 6.61
m다.
반면 2명의 후보가 나선 부산 해운대.기장갑, 부여.청양, 익산갑, 진안.무주.장
수.임실, 상주, 고령.성주.칠곡, 서귀포.남제주 등 7곳도 16장의 선거벽보가 게시되
며 선거벽보의 길이는 7.37m에 이른다.
특히 비례대표 선거벽보를 모두 일렬로 게시한다면 전국 10만1천860곳에 나붙는
선거벽보의 길이만도 673km(6.61m X 101,860곳)로 경부선(445km)의 1.5배에 달하고
그 면적은 35만6천846㎡로 여의도공원(22만9천539㎡)의 1.6배에 이른다.
지역구 후보자의 벽보길이는 지역구 평균 경쟁률이 4.8대 1이므로 대략 186km(
선거벽보 너비 0.38 X 평균경쟁률 4.8 X 101,860곳)에 달할 것으로 계산되지만 선거
구마다 후보자수가 다르고, 선거구내의 인구에 따라 게시되는 선거벽보 숫자가 달라
정확한 계산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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