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18일 대장정 마무리

입력 2004-04-05 13:16:17

브로드웨이 뮤지컬 「캐츠」가 오는 18일 부산공

연을 마지막으로 9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설앤컴퍼니, RUG,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 「캐츠」는 영국 시인 T.S.엘리

엇의 어린이용 우화집 「노련한 고양이들에 관한늙은 주머니쥐의 책」을 토대로 했

다. 뮤지컬 작곡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세계 4대 뮤지컬 중의 하나

로 꼽힌다.

지난해 7월 31일 수원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을

순회하며 평균 객석점유율 80% 이상을 유지한 흥행작으로 9개월 동안 26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 최첨단 이동식 텐트 극장 도입, 브로드웨이 대작 뮤지컬

오리지널 공연팀의 지방 공연, 해외 오리지널 공연으로는 최장 공연기록, 해외공연

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팬클럽 결성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최측은 오는 7일 200회 공연을 기념해 부산에서 출연배우 사인회와 공식포스

터 증정 행사를 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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