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력이 좋은 모판용 상토가 인기를 끌면서 공급량이 크게 부족해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력이 비교적 좋은 상토의 경우 구경조차 할 수 없는 품귀현상을 빚으며 웃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화학비료와 농약 오남용에 따른 토양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지력이 좋은 모판용 상토 구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들은 종전 인근 야산에서 구하던 상토용 흙마저 바닥을 드러내자 때아닌 흙 구하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
농민 고모(65)씨는 "상토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않아 적기 영농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올해 초 공급업체로부터 5천여포 가량을 공급받기로 했지만 600여포만 받아 20여농가들이 상토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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